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12일(현지시간) 약 1년 반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천연가스 선물 11월 인도분은 이날 100만BTU(열량단위)당 2.881달러로 5.1% 상승했다.

이는 201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달에만 14% 오르는 등 최근 3개월간 약 60% 상승했다.

천연가스는 추운 겨울에 난방 등의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올해는 미국을 강타한 2등급 허리케인 '델타'의 영향으로 일부 생산이 중단되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겨울 앞둔 천연가스 가격 1년 반 만의 최고치로 상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