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만9천명…전국 11번째 청주 오창읍 '대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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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명당 1천607명 담당해 읍사무소 행정서비스 한계
7만명 '대읍' 되면 조직확대 가능…인구늘리기 운동 돌입 지난 8월 말 기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인구는 6만9천105명이다.
시내 43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상당구 낭성면(2천309명)보다 30배가량 많다.
전국 1천412개 읍·면 중에서도 11번째로 인구가 많다.
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 진천군을 제외한 도내 6개 기초자치단체 인구가 오창읍 인구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곳에는 대규모 아파트 개발과 기업체가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구가 계속해서 불어나는 추세다.
인구 규모는 커지지만, 행정서비스를 공급할 오창읍사무소 직원은 읍장(5급)을 포함해 43명이다.
공무원 1명당 1천607명의 주민을 담당하는 셈이다.
1인당 담당 주민이 많다 보니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청주시가 올해 말까지 오창읍 인구를 7만명으로 늘려 '대읍'(大邑) 으로 격상하는 것을 추진한다.
시는 연말까지 오창읍 입주기업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오창읍 주소 갖기 운동 등을 벌여 인구 7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전예약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8시까지 전입신고를 받는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7만명 이상의 대읍이 되면 읍장은 4급이 맡는다.
5급 과장 2명도 둘 수 있다.
4급 읍장 1명과 5급 과장 2명이 생기면 그에 걸맞게 조직도 확대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3일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많다 보니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오창읍의 인구가 7만명이 넘는 대로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에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등 7곳의 '대읍'이 있다.
/연합뉴스
7만명 '대읍' 되면 조직확대 가능…인구늘리기 운동 돌입 지난 8월 말 기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인구는 6만9천105명이다.
시내 43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상당구 낭성면(2천309명)보다 30배가량 많다.
전국 1천412개 읍·면 중에서도 11번째로 인구가 많다.
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 진천군을 제외한 도내 6개 기초자치단체 인구가 오창읍 인구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곳에는 대규모 아파트 개발과 기업체가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구가 계속해서 불어나는 추세다.
인구 규모는 커지지만, 행정서비스를 공급할 오창읍사무소 직원은 읍장(5급)을 포함해 43명이다.
공무원 1명당 1천607명의 주민을 담당하는 셈이다.
1인당 담당 주민이 많다 보니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청주시가 올해 말까지 오창읍 인구를 7만명으로 늘려 '대읍'(大邑) 으로 격상하는 것을 추진한다.
시는 연말까지 오창읍 입주기업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오창읍 주소 갖기 운동 등을 벌여 인구 7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전예약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8시까지 전입신고를 받는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7만명 이상의 대읍이 되면 읍장은 4급이 맡는다.
5급 과장 2명도 둘 수 있다.
4급 읍장 1명과 5급 과장 2명이 생기면 그에 걸맞게 조직도 확대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13일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많다 보니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오창읍의 인구가 7만명이 넘는 대로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에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등 7곳의 '대읍'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