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 3명 들이받은 20대 입건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보행자 3명을 치어 다치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6분께 완주군 봉동읍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자신의 BMW 차량으로 보행자들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43)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친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도롯가에 세워진 차량 2대도 함께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를 상대로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