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겨울철 교통사고 주범 '블랙아이스' 대책 마련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도로결빙(블랙아이스)'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랙아이스는 낮에 내린 눈·비가 아스팔트 도로 틈새에 스며들어 밤사이 도로의 기름·먼지 등과 섞여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것으로 운전자가 인식하기 어려워 사고를 유발한다.
이러한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도는 시·군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경찰서 등 28개 기관과 '도로관리통합협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도로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비게이션 음성을 이용한 상습 결빙구간을 안내하고 도로결빙 구간이 발생하면 인근 주민에게 긴급재난 문자 발송으로 운전자에게 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상습 결빙도로에는 시인성이 좋은 안내표지 200개를 설치하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안내표지를 추가 설치한다.

에너지 복지시책 개선 위한 사용실태 조사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에너지복지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창원시 등 10개 시·군과 함께 소외계층 3만8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실태조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도우미 사업'의 하나인 이번 조사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212명을 조사 요원으로 채용해 공공 일자리를 제공한다.
조사요원은 주택 유형·노후도·창호시설 등의 주거 현황, 냉·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주요 에너지 기기와 전기요금 현황, 폭염·추위로 인해 겪은 건강 이상 여부, 에너지 복지 정책 수혜 현황 등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새로운 에너지 복지사업 발굴과 확대를 위해 활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