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관 "수능 가림막 설치 불가피…어쩔 수 없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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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수능 전면 가림막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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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은 가림막이 놓일 경우 책상 공간이 좁아져 시험을 치르는 데 방해될 수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가림막을 치워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제기된 상태다.
박 차관은 "(수험생 간) 좌우 간격은 어느 정도 방역 지침에 맞출 수 있도록 거리가 띄워지는데 앞뒤 간격은 띄워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가림막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며 가림막 설치 계획을 철회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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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27일 등교 수업 전에 사립초등학교의 등교 수업 일수가 공립초등학교의 2배에 달해 교육 불평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을 두고는 "사립초의 등교 일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사립초가 돌봄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돌봄이라는 명목하에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도록 장학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 "등교·원격 수업하는 시간에 학원을 운영하거나 학교의 원격 수업을 학원에서 할 수 있도록 광고하는 학원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학원법 위반"이라며 "거기에 대해서도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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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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