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6쪽마늘, 본죽 닭죽 재료로 공급된다…연간 80t 납품 계약
충남 서산시 대표 농특산물인 6쪽마늘이 본죽으로 잘 알려진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에 닭죽 재료로 대량 공급된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서산 6쪽마늘을 이용해 만든 6쪽마늘닭죽을 이날 전국 1천500여개 매장에서 출시했다.

가격은 1인분에 1만1천원이다.

시와 본아이에프는 지난달 초 연간 80t(5억원)의 서산6쪽마늘을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지난달 말 초도물량으로 6쪽마늘(깐마늘) 6t을 납품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본아이에프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산 뜸부기쌀을 납품하고 있다.

물량은 연간 250t이다.

지난해 2월에는 본죽 및 본죽&비빔밥 카페를 통해 서산 달래를 활용한 '새꼬막 달래비빔밥'과 '달래 차돌 강된장 비빔밥' 신메뉴를 출시했고, 3월에는 아침엔본죽을 통해 서산 냉이를 넣은 '봄냉이바지락죽'을 선보이기도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역농가의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02년 설립된 본아이에프는 전국에 1천8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