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곧 선전특구 방문…캐리람과 10개월만에 회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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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19기 5중전회 앞두고 '개혁·개방정책 힘싣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주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시 경제특구를 방문해 개혁·개방 정책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SCMP는 시 주석이 오는 15일께 열릴 것으로 보이는 선전시 경제특구 지정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3일께 선전시에 도착할 것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념식에는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과 호얏셍(賀一誠) 마카오 행정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선전시는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이자 '첨단기술의 허브'다.
시 주석은 기념식에서 선전시 개혁·개방 정책에 힘을 싣고, 미중 긴장관계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선전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시 주석이 선전시를 찾는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19기 5중 전회에서는 2021∼2025년 적용될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제정 방안, 2035년까지의 장기 경제 목표 설정에 관한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은 홍콩, 마카오와 선전을 비롯한 광둥성 9개 시를 한 데 묶어 2035년까지 경제·기술 특구로 집중 육성하는 '웨강아오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SCMP는 시 주석이 이번 기념식에서 람 장관과 개별적으로 회동할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회동이 성사된다면 중국 지도부가 홍콩 정부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지도자가 회동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이며, 지난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SCMP는 시 주석이 오는 15일께 열릴 것으로 보이는 선전시 경제특구 지정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3일께 선전시에 도착할 것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념식에는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과 호얏셍(賀一誠) 마카오 행정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선전시는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이자 '첨단기술의 허브'다.
시 주석은 기념식에서 선전시 개혁·개방 정책에 힘을 싣고, 미중 긴장관계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선전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시 주석이 선전시를 찾는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19기 5중 전회에서는 2021∼2025년 적용될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제정 방안, 2035년까지의 장기 경제 목표 설정에 관한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은 홍콩, 마카오와 선전을 비롯한 광둥성 9개 시를 한 데 묶어 2035년까지 경제·기술 특구로 집중 육성하는 '웨강아오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SCMP는 시 주석이 이번 기념식에서 람 장관과 개별적으로 회동할지는 불투명하다면서도, 회동이 성사된다면 중국 지도부가 홍콩 정부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지도자가 회동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이며, 지난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후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