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50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죽도해변 신선암 앞에서 관광객 A(66)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다른 관광객이 발견해 속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강원 양양서 60대 관광객 바다에 빠져 의식불명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주문진파출소 동산 안전센터의 수상 오토바이로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A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글날 연휴 둘째 날인 이날 동해상에는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너울성 파도가 일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자 기상청과 해경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해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