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한국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 규제자유특구 분야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13개 정부 부처에서 공동 출자해 공모사업을 통해 출자하는 펀드다.

이번에 선정된 펀드는 한국모태펀드가 120억원, 경남도가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해 40억원,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각 16억원, 펀드 운영사인 경남벤처투자가 8억원을 투자해 약 200억원 규모로 올해 말까지 결성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모태펀드 유치로 경남도에 창업 초기 기업부터 성장단계 기업까지 창업 투자 생태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조성 예정인 가칭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은 지역 창업자,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과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그동안 자금 투자 유치가 어려웠던 지역 유망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유치로 경남에 투자생태계 조성 발판이 마련됐다"며 "창업 투자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