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최춘식, 특혜부동산…부당수익 환수해야"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의 공공아파트 실거주 의무 위반 의혹과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고발 및 부당이익 환수 조치를 촉구했다.

남영희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의원은 위례신도시에 공공주택을 분양받으면서 관계 법령에 부여된 3년의 의무 거주기간이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매우 부당한 처사로 '특혜부동산'의 전형"이라며 "국민의힘은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최 의원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하고, LH공사는 최 의원을 즉각 고발하고 아파트 환매·부당수익금을 환수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국토위 국감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진성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해당 의혹을 다시 다뤘다.

진 의원은 "최 의원이 국가유공자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았지만, 2014년 1월 입주 시기 이후 하루도 거주하지 않았다.

2억5천만원에 특별 분양받은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9억8천에 이른다"며 "파렴치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