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블록버스터, 가족영화, 고전 명화 등 총 14회 상영
10월 23일 개막서 11월 1일 폐막까지 온라인 상영관도 동시 운영
영화제 사무국 "추울 수 있으니 자동차 극장 관람객은 따뜻한 음료와 옷 필요"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0대 규모 자동차 극장 '첫선'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 축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가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제5회 영화제를 위해 100대 규모가 들어갈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영화제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현장성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고 8일 영화제 사무국은 밝혔다.

자동차 극장은 차량 100대가 들어가 관람할 수 있는 규모다.

영화제 기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에 설치된다.

여기서 총 14회차가 상영된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0대 규모 자동차 극장 '첫선'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0대 규모 자동차 극장 '첫선'
자동차 극장 상영작은 '윙즈 오버 에베레스트'와 '포인트 브레이크' 같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산악 블록버스터가 선보인다.

또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내 생애 첫 번째 작별' 등과 같은 가족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큰 화면으로 다시 볼 수 있는 '파리 대왕', '티베트에서의 7년' 등의 고전 명화도 준비되어 있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0대 규모 자동차 극장 '첫선'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동차 극장은 모두 사전 예약으로 이뤄진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umff.kr)에서 12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하는 자동차 극장은 친환경 영화제를 표방하는 영화제 기조에 따라 운영된다.

공회전 없이 시동을 끄고 창문을 연 채 외부에 설치된 스피커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0대 규모 자동차 극장 '첫선'
영화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산속에서 자동차 극장이 있기 때문에 바람을 동반한 추위가 예상되니 관객들은 따뜻한 음료를 가져오거나 따뜻한 옷을 입고 와달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 따뜻한 영화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늦가을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 상영관과 자동차 극장에서 진행된다.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100대 규모 자동차 극장 '첫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