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이주의 국제선수 팬 투표 시작…손흥민 4% 득표로 5위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이주의 국제선수' 투표 레이스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AFC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주의 국제선수상 후보 1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투표를 시작했다.

이 상은 해외 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를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아시아는 물론이고 전 세계 축구선수 중 한 손에 꼽힐 법한 활약을 펼쳤다.

햄스트링 부상을 이겨내고 맨유와의 리그 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을 6-1 대승으로 이끌었다.

AFC 이주의 국제선수 팬 투표 시작…손흥민 4% 득표로 5위
하지만 AFC 홈페이지 투표에서는 득표율 4%로 후보 10명 중 5위에 그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FC카라이트에서 뛰는 굴지깃 알리쿨로프(키르기스스탄)가 28%의 표를 받아 1위를 달리고 있다.

포르투갈 마리티무에서 활약하는 아미르 아베드자데(이란)와 이집트 엘마스리 소속의 마흐무드 와디(팔레스타인)가 27%로 공동 2위에 자리해있다.

이스라엘 마카비 하이파에서 뛰는 니키타 루카비츠야(호주)가 5%의 득표율로 4위다.

투표는 AFC 홈페이지(https://www.the-afc.com/news/afcsection/vote-for-your-afc-international-player-of-the-week-x7034)에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