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충북 내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로 73명의 어린이가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서 3년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70건…73명 사상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19년 충북지역 스쿨존에서 모두 70건의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

연도별로는 2017년 29건(사망 1명·부상 28명), 이듬해 17건(부상 18명), 지난해 24건(사망 1명·부상 25명)이다.

박 의원은 "미취학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하지만, 아직도 전국 어린이집 10곳 중 4곳은 스쿨존으로 지정받지 못했다"며 "스쿨존 지정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