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아침 5도 이하 뚝…동해안 너울성 파도 조심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한로(寒露)인 8일 강원지역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현재 최저기온은 횡성 안흥 2.2도, 평창 면온 2.5도, 설악산 2.7도, 철원 김화 2.8도, 홍천 내면 3.7도, 양구 해안 3.8도, 진부령 3.9도 등이다.

동해안은 강릉 주문진 8.5도, 고성 현내 8.7도, 양양 강현 9.6도, 삼척 원덕 10도, 북강릉 10.5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19∼23도, 산지 13∼15도, 동해안 18∼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9일까지 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북동풍 영향으로 11일까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기상청은 "9∼10일 너울이 더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아 낚시나 물놀이 등 해안가 야외활동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