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풍주의보 발효…초속 14m 바람에 파도 높아 주의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寒露)인 8일 부산은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 파도가 높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부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모레인 10일 오전까지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어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7시부터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경보 발효로 3∼6m 높은 파도가 예상돼 항해하는 선박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11일까지 북동풍이 계속되면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이나 방파제, 해안가로 밀려와 낚시나 물놀이 등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부산은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