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차관, 주한영국대사 만나 유명희 지지 요청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8일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근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한 것은 양국 정부가 관계 강화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전략대화에서 논의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결실을 보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스미스 대사는 영국은 한국과의 우호협력 관계 강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협력 확대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최 차관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고, 스미스 대사는 유 본부장의 탁월한 역량과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정세와 여러 양·다자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