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방송, 한국과 수교 30주년 특집 프로그램 방영
루마니아 공영방송사가 한-루마니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루마니아 공영방송 TVR이 지난 3일 방영한 한국 특집 프로그램 '10점 만점 여자, 10점 만점 남자'의 기획과 제작에 주루마니아 한국대사관이 공공외교 차원에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루마니아 현지 사물놀이팀과 한류동호회 K팝 댄스팀 공연, 떡볶이 등 한국 음식 조리 시연 등으로 구성됐다.

2013년 방한 공연을 한 바이올리니스트 토메스쿠와 1988년 서울 올림픽 육상 1,500m 금메달리스트 폴라 이반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인사들이 출연했다.

김용호 주루마니아 대사 내외도 한복을 입고 출연해 수교 3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에 대해 인터뷰했다.

외교부는 "단순히 한국인이 소개하는 한국 문화가 아니라 현지인들과 밀접히 연계된 한국을 루마니아 국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