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0·4선언 기념 노무현 영화제 개최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는 7일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을 기념해 제2회 노무현 영화제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화제는 참석자들이 접촉하지 않도록 광주 북구 패밀리랜드 자동차 극장에서 진행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김선옥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상임대표 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 등이 담긴 추모 영상이 상영됐다.

재단 측은 당초 노 전 대통령을 그린 영화 '변호인'을 상영하려 했지만, 저작권 등의 문제로 현재 개봉작인 '국제수사'를 상영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신정호 사무처장은 "10·4 선언 13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