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제단체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익산에 설립해야"
전북 익산지역 경제단체들은 7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은 최적지인 익산에 설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익산상공회의소와 익산여성경제인협의회 등은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의과대학, 대학병원 등 보건의료 인프라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특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각종 감염병 연구를 위한 최적의 시설"이라며 "이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전환하면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신속한 설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도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유치하기로 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설립을 공식화한 연구 기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