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월을 '2020년 후반기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집중채취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대형 전광판과 농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한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또 온라인 쇼핑몰 티몬의 플랫폼에 접촉 없이 유전자 시료를 채취할 수 있는 참여공간을 마련했으며, 전국의 군 병원, 보건소, 보훈병원인 시료 채취 의료기관에 서울 적십자병원을 추가했다.

9월 말 현재 국방부가 확보한 유가족 유전지 시료는 6만여 건으로 올해 들어서는 7천여 건의 시료를 채취했다.

윤문학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10월 집중채취 기간 중 국민 참여가 확대된다면 올해 목표인 1만2천500건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국방부 "10월은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집중채취 기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