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피격 공무원 형 증인채택 놓고…외통위 국감 시작부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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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간사인 김석기 의원은 국감 시작 직후 의사진행발언에서 "피살 공무원의 유족이 돌아가신 분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그분이 외통위에서 스스로 증인 선서를 하고 진술하겠다고 하는데 (여당에 의해) 묵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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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민주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희생자의) 월북 여부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데 이씨가 '월북은 아니다'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면 국민이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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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의원 역시 "다른 유족 중에는 이번 일이 언론에서 더 공론화되고, 가족의 실명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 분도 있다"며 "진상규명을 위해서라면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상임위인 국방위에서 증언하는 것이 맞다"고 반대했다.
이씨의 증인 채택을 둔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은 국감 시작부터 약 30여분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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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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