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상생법'…광주 광산구 공직자, 농산물로 결혼 답례

입력2020.10.06 14:08 수정2020.10.06 14:08

결혼을 준비하는 공무원이 농산물 답례품으로 농가 돕기에 나섰다.

6일 광주 광산구청에서는 지역 농산물 꾸러미로 구성한 결혼식 답례품 전달 행사가 열렸다.

광산구 공직자 3명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에 참여하고자 결혼식 하객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선물하기로 했다.

현미, 유정란, 사과즙, 우리밀 제품 등으로 구성한 답례품 꾸러미는 선호에 따라 선택하도록 5가지 종류로 마련했다.

광산구에 경작지를 둔 우리밀협동조합이 농산물 꾸러미 제작을 맡았다.

광산구는 광주시와 동·서·남·북 4개 자치구에도 농산물 꾸러미가 알려지도록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농가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민과 함께 결혼을 축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소비"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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