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내년 도정은 성과 중심·도민 소통 중요"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6일 "내년 도정은 성과 중심으로 가야 하고 도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실, 서부청사 등을 영상으로 연결해 월간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내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있는데 내년에는 2년 반 이상 추진한 도정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기가 돼야 한다"며 "그동안 도정이 사업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성과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수행한 도정이 현장에서 도민에 어떻게 영향 미치고 지표로 반영할 수 있는지 도정성과를 발굴하고, 모든 정책고객인 도민과 어떻게 소통할 건지 고민해서 내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한정된 예산보다 1조2천억원 정도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 내년 주요 업무계획과 관련해 우선순위를 잘 가려서 필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김 지사는 "시급한 사업인데도 에산사정상 반영되기 어렵다면 정부가 민간협력을 통한 뉴딜 펀드 조성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를 원활하게 활용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활용할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추석 연휴에 도내에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발생이 없었던 점을 언급하며 방역에 노력한 공무원과 방역에 협조한 도민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경남이 코로나19 대응에 전국에서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사망자도 단 한명도 없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을 경남이 성공적으로 관리해나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