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청사포~송정 4.8㎞…배터리 충전방식 왕복 1시간
높이 10m 레일 위 스카이 캡슐은 이달 하순 운행
해운대 해변 친환경 열차 달린다…폐선 재개발 7일 운행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해수욕장에 이르는 4.8㎞ 구간 철길을 왕복 운행하는 해변 열차가 7일 운행에 들어간다.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 4.8km 구간 옛 동해남부선 철도 시설을 재개발해 7일부터 해변열차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운대 해변열차'는 해안 절경을 감상하면서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관광 열차다.

배터리 충전방식으로 운행하는 친환경 열차인 해운대 해변열차는 시속 15㎞ 속력으로 운행한다.

해운대 해변 친환경 열차 달린다…폐선 재개발 7일 운행
소요 시간은 왕복 기준 1시간이다.

평일은 30~40분 간격, 주말과 성수기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해변열차와 함께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핵심 관광시설인 스카이 캡슐은 이달 하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해운대 해변 친환경 열차 달린다…폐선 재개발 7일 운행
스카이 캡슐은 해운대 미포~청사포 2㎞ 구간을 높이 10m 레일 위에서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관광시설이다.

공중 레일 위에서 전기 동력을 이용해 자동으로 운행되는 스카이 캡슐에서는 동백섬,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등 아름다운 부산 해안 풍경을 즐길 수 있다.

4인승으로 제작된 스카이 캡슐은 1~2명, 3명, 4명까지 동반자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