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8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강원남부내륙·산지와 제주도는 아침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1.1도, 인천 10도, 수원 8.4도, 춘천 7.8도, 강릉 15.9도, 청주 11.5도, 대전 10도, 전주 12.9도, 광주 13.7도, 제주 14.5도, 대구 13.4도, 부산 16.1도, 울산 15도, 창원 15.2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할 전망이다.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35∼55km로 강하게 불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아침까지 경기서부를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4개월 만에 500만명의 탑승객을 모았다. 앞서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 승객 수를 넘어섰다. 콜드플레이 내한공연·킨텍스 행사에 가려는 이용객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약 500만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개통 후 하루 평균 약 4만1000명이 이 구간에서 GTX를 이용한 셈이다.평일 기준 이용자는 지난 1월 초 3만3596명으로 예측치(5만37명)의 67.1% 수준이었다. 하지만 급증세를 타며 개통 15주차인 4월 2주차에 5만913명(101.8%)으로 수요 예측치를 돌파했다. 4월 3주차에는 5만2769명(105.5%)으로 더욱 늘었다.서울로 출퇴근하기 위해 GTX를 이용하는 고양·파주시 주민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GTX를 타면 운정중앙역에서는 약 22분 만에, 킨텍스역에서는 약 16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각각 90분, 50분이 걸린다.게다가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누적 이용자 수는 개통 108일째인 지난 14일 435만2000명을 기록해 이날 기준 수서∼동탄 구간의 1년여간 누적 이용자 수(432만7000명)를 석 달여 만에 넘어섰다. 수서∼동탄 구간의 평일 이용자는 지난해 4월 초 7734명으로, 예측치의 50.1%에 그쳤다. 이후 구성역 개통, 연계 교통 개선 등에 점차 늘어 올해 4월 3주차에는 1만6223명(75.4%)으로 올랐다.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GTX가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면서 서울역과 수서역이 연결되면 수서∼동탄 구간도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4월 3주차까지 집계 기준으로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이용자는 지난 18일 평일 기준 최
안동은 대한민국의 유구한 정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하는 데 중임을 맡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를 특허 등록함으로써 안동의 고유한 정신문화가 공식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인정받기도 했다.2002년 개원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8000여 명에 이르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고택과 함께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하회마을과 선비정신의 표상인 서애 류성룡(1542~1607)을 배향하는 병산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현대 사회에 올곧은 선비정신과 유교적 가치를 전파하는 안동, 한국 고유의 문화 자원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 천년을 대비하는 신사업으로 안동은 다시 힘찬 달리기에 나섰다.이하 권기창 안동시장과의 일문일답Q 최근 안동이 새로운 기회의 도시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문화 특구, 기회발전 특구, 교육발전 특구로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처음으로 3대 특구를 석권했습니다.안동은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입니다. 안동에 있으면 유구한 한민족의 역사가 흐르는 것이 보입니다.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기록유산 등은 아시아태평양 문화 유산의 보고이자 자연사 박물관이죠. 대한민국 문화 특구는 전국 13개 지자체 중 경북에서 유일하게 안동이 지정되었습니다.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차원을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고 감동하는 콘텐츠로서 안동의 저력을 보여주려 합니다.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 아래 안동의 고유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