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김상열연극상에 극작·연출가 박해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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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연극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에서 "박해성의 무채색적인 개성이 그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토양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의 무대 또한 비타협적"이라며 "그러나 그것은 비뚤어진 그의 시각을 반영한다기보다 그가 연극인으로서 드물게 볼 수 있는 연극적 근본주의를 견지한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박씨는 2018년 윤영선 연극상, 2015년에는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연극 베스트3'에 자신의 연출작 '믿음의 기원 2:후쿠시마의 바람'이 꼽힌 바 있다.
2009년에는 작품 '타이터스'로 CJ영페스티벌 연극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김상열연극사랑의집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김상열 연극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김상열 희곡집 16·17권인 '수사반장 1·2'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김상열연극상은 극작가 겸 연출가인 김상열(1941∼1998)의 예술정신과 연극 사랑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