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들 신속하게 추진해 조기에 성과 내도록 노력하겠다"
송철호 울산시장, 국회 행안위원 방문해 지역 현안 지원 요청
송철호 울산시장은 5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소속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행안위원장과 박재호 의원을 잇달아 만나 울산형 뉴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9개 성장 다리(9-bridges) 등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액체 화물이나 대형 선박 사고 등 대형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성능·다목적 소방정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하이선' 영향으로 울산이 본 피해를 전달하고, 연안 방재 시설 등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그밖에 국가산업단지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해 재난 예방 재원을 확보하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로 원활한 방재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송 시장이 국회를 방문하는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대내외 협력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송 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들이 어려운 지역경제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주요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조기에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