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부품 국산화'…경남창원방산혁신협력지구 사업 본격화
경남도는 방산 부품 국산화와 지역 방산 중소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남창원방산혁신협력지구(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29일 '방산 부품 국산화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사업' 1차연도 사업을 공고했다.

1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방산 사업화 지원'과 '방산 부품 국산·첨단화 연구개발' 등 2개 분야 4개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오는 13일까지(연구개발 분야는 23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 등으로 사업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앞서 오는 8일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도는 방위산업 핵심인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를 위해 전략물자, 핵심·단종 품목에 대한 소요를 발굴해 100여 개 품목을 연구개발(R&D)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의 우수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방산 제품 고급화, 수출 지원, 생산성 경영체제 지원 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방위산업은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며 "방산 혁신 협력지구사업이 본격 시작된 만큼 향후 5년간 경남이 대한민국 스마트 방위산업기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경남도, 창원시가 2024년까지 총 450억원(국비 210억원, 지방비 240억원)을 투입해 방위산업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방산 부품 국산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