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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댑터 혼용 주의…가전제품 정격전압보다 출력 높으면 화재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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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소방연구원 실험서 '배터리 과열·불꽃' 확인…"정격제품 사용해야"
    어댑터 혼용 주의…가전제품 정격전압보다 출력 높으면 화재위험
    국립소방연구원은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정격 전압보다 출력이 높은 어댑터를 사용하는 경우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진다며 해당 제품용으로 나온 정격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고 5일 당부했다.

    소방연구원이 최근 어댑터 혼용 시 화재 위험성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정격출력(어댑터 끝단에서 나오는 전압과 전류)보다 높은 출력의 어댑터로 낮은 출력의 제품을 충전하자 제품 내부 배터리 온도가 점점 상승해 불이 붙었다.

    실험은 30V(볼트)가 정격전압인 무선청소기를 50V 고출력 어댑터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청소기 내부 리튬이온배터리 온도가 점점 상승했고 약 30분 만에 불이 붙었다.

    제품 내부에 여러 개 배터리가 있는 경우 과열과 압력 증가로 차례로 폭발하면서 불이 붙은 배터리 파편이 주변으로 튀는 현상도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37.5V 진공청소기용 어댑터를 7.4V 스팀청소기에 꽂아 충전하다가 배터리가 폭발해 불이 난 사례가 있었다.

    작년에는 정격전압 46V인 전동스쿠터를 60V 어댑터로 충전해 배터리 과충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국립소방연구원 관계자는 "무선청소기, 노트북컴퓨터, 컴퓨터모니터, 전동드릴 등 가전제품을 쓸 때는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 해당 제품용으로 나온 정격전압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며 "어댑터마다 맞는 제품 명칭을 적어두면 혼용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어댑터 혼용 주의…가전제품 정격전압보다 출력 높으면 화재위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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