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문화의 달인 10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의 향연에 빠져보세요" 증평군 문화의 달 공연 다채
4일 증평군에 따르면 오는 10일 증평문화회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를 무대에 올린다.

단점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2014년 서울 어린이 연극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4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창작 뮤지컬 '더 쉐도우'를 공연한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하고 현대 무용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화려함을 더해 융복합 예술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28일에는 '유쾌한 소통 오락(五樂)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타악기 연주와 연극을 결합한 마당극인 이 공연은 보강천 물빛공원에서 펼쳐진다.

증평 극단 '꼭두광대'가 준비한 국악 탈놀이극 '왼손이'도 31일 무대에 오른다.

이들 공연은 모두 무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지난달 무관중 공연했던 '장뜰의 노래 반여울의 소리'도 이번 달 증평군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증평군 관계자는 "문화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소규모 대면 공연이나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