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사천 간 시외버스 광역 운행정보 구축
경남도는 진주∼사천 간 시외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광역버스 운행정보 시스템(광역 BIS)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2021년도 광역 BIS 구축 공모사업'으로 국비 포함 총사업비 5억원이 투입된다.

광역 BIS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버스 운행상황, 정보 등을 정류장 버스 정보안내기, 모바일 등을 통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정류장 탑승 대기자에게 사전 잔여 좌석 수도 안내한다.

내년부터 시행한다.

도는 지역을 통행하는 광역 BIS 구축은 해당 구간이 전국 최초라고 설명했다.

진주와 사천은 서부 경남 중심 도시로, 두 지역 간 시외버스 이용자는 지난해 기준 연간 98만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2천700명이 시외버스로 이동하는 동일 생활권이다.

이에 경남도는 두 지역 간 버스 환승 할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달 25일부터 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동일 생활권역인 진주와 사천을 더 가깝게 만들며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진교통 시스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