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충주 거주 80대 코로나19 확진…충북 175번째
이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8월 29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3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 소태면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폐렴 증세로 충주의료원을 방문해 진료받으면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오전 발열 증세로 충주시 엄정면의 한 의원과 약국을 다녀간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는 충북대병원에 격리 입원해 치료받는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부인에 대해 곧바로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아직 A씨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그의 명확한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접촉자는 즉각 자가격리 조처하고 진단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A씨를 포함한 충북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5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