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노경은 6이닝 1실점…잠실구장서 2천366일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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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1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웠다.
롯데의 3-2 승리로 노경은은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2014년 4월 10일 이래 햇수로는 6년 5개월 20일, 날짜로는 2천366일 만에 잠실구장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노경은은 전날까지 잠실구장서 11연패 중이었다.
또 LG를 상대로도 2016년 8월 31일 이래 4년 1개월, 1천492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에 반해 LG 선발 임찬규는 6⅓이닝을 3실점으로 던지고도 타선의 외면 탓에 3년간 이어온 롯데전 연승 행진을 3에서 끝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천금의 세이브로 노경은의 잠실 징크스 탈출을 도왔다.
LG가 김민성의 우중간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은 8회말 2사 1, 3루에 구원 등판한 김원중은 채은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요리해 한숨을 돌렸다.
이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병살타를 엮는 등 노경은의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