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3개 기관·단체, 총 51억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약정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유관기관․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24일 대구은행 시청지점 영업부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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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 김영오 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신용보증기금 5억원 등 관내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50억원을 구매 약정했다.

또 대구은행은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구매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대구시는 관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고객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 1주간을 집중 홍보・판매기간으로 정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정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상인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그동안 대구시의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은 2015년 678억원, 2016년 898억원, 2017년 1166억원, 2018년 1578억원, 2019년 1842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대구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200억원으로 잡았으나 2020년 7월 말 현재 판매액은 3322억원,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13만6800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추석 명절 기간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 및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한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명절 특별판매 기간(9.21~29.)동안 한시적으로 지류는 1인당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할인율 10%는 9월 21일부터 예산(1.7조원) 소진 시까지 적용된다. 모바일 상품권도 9월 21일부터 연말까지 1인당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할인율 10%도 연말까지 적용한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