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40대 주민 코로나19 감염…확진자의 배우자
경기도 부천시는 고강동 주민 A(40대·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부천 222번 확진자 B(40대·남)씨의 배우자로 지난달 23일 자가격리됐다가 전날 콧물과 미각 소실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파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는 지난달 23일 B씨와 함께 자가격리됐다가 사흘 뒤 B씨가 확진되면서 격리 기간이 연장돼 2주가 넘도록 계속 자가격리 상태였다"며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부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28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