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군수 "내년부터 만 18세 2천300명에 전국 첫 지급"
울산 울주군, 청소년성장지원금 1인 100만원 지원
울산시 울주군은 내년부터 청소년 성장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선호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금은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이며, 바우처 카드로 지급한다.

울주군은 올해 12월 31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청소년 중 대학 진학자 또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2천300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교통비 20만원이 탑재된 카드를 우선 지급하고, 도서 및 악기·그림 도구·운동기구 등의 구입비 80만원을 분기별로 나눠 지급한다.

이 군수는 " 전국에서 처음 지급하는 청소년성장지원금이 지역 청소년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청년층의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