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무치 의회 책임져야"…김제시 의장 주민소환 서명운동 시작
'온주현 전북 김제시의회 의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는 31일 "김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온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와 서명부를 발급함에 따라 본격적 서명 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김제시 농업인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온 의장의 지역구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주민소환투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온 의장 지역구인 김제 나 선거구 유권자 2만9천여명 가운데 20%인 4천200여명이 동의 서명을 해야 한다.

이어 유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시의원직이 박탈되고 의장직도 자동으로 잃게 된다.

추진위는 "온 의장은 남녀 의원 간 불륜 의혹과 의회 본회의장에서 막말 및 난동 사건, 의장단 선거와 관련된 갈등 및 대립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가장 큰 책무를 갖고 있다"며 "반드시 성공해 시민 정신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