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이달 27∼29일 이 병원 입원환자와 의료인, 간병인, 직원 등 총 884명을 상대로 이뤄진 2차 전수검사에서는 30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병원에서는 간호조무사 1명이 23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24일 다른 간호조무사 1명, 27일 입원환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감염이 발생한 이 병원 5층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됐다.
현재 병원 내 격리된 의사, 간호사, 간병인 등 88명은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호트 격리 중인 중환자 가운데 1명이 30일 사망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구는 전했다.
이 환자는 92세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당국은 코호트 격리된 이들을 상대로 31일 세 번째 진단검사를 했으며, 그 결과는 1일 나올 예정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4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구는 "관내 의료기관의 집단감염 발생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고 있다"며 "격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검사를 통해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