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시식 공간과 야외 파라솔도 야간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수도권 지역 점포를 중심으로 시식대와 외부 파라솔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시간 중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시식공간과 파라솔을 이용할 수 없다.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편의점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GS25 측은 자발적으로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카페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지 못한 고객이 편의점 파라솔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GS25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객들에게 포장 구매하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GS25 파라솔도 6일까지 야간 운영 중단
GS25관계자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경영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업계 최초로 시식대 한시적 운영을 도입하게 됐다”며 “점포 청결과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관리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선도적인 예방활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