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모두 장·노년층

입력2020.08.31 13:26 수정2020.08.31 13:26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울산시는 울산 90번부터 95번까지 장·노년층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차례로 73세 남성 A씨, 60세 남성 B씨, 76세 남성 C씨, 64세 남성 D씨, 79세 여성 E씨(이상 남구 거주), 84세 남성 F씨(중구 거주)다.

A씨와 B씨는 8·15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지난달 21일 확진을 받은 남구 거주 울산 7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18일과 17일 각각 70번 확진자와 남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동기회 사무실에서 각각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모두 8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88번 확진자는 남구 거주 67세 남성으로 지난달 22일 북구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했고 이후 24일부터 29일 사이 4차례 남구 소재 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 6명의 감염원과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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