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등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2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일하는 방식과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계열의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식자재 유통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다.
지난 2000년 9월 1일 CJ제일제당 단체급식 부문과 식자재 유통 부문을 통합해 CJ푸드시스템이 설립됐고, 2008년 CJ프레시웨이로 사명을 바꿨다. 문 대표는 "강한 책임감과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수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항상 극복해왔던 것처럼 다가오는 20주년을 '새로운 프레시웨이'로 도약하자"고 주문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