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그리고, 조형물 설치하고…서산 석남천 '야외 미술관' 변모
충남 서산시 예천동 중앙호수공원 하류에 있는 석남천이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31일 서산시에 따르면 한국미술협회 서산지부팀(대표 김은주)은 다음 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4억원을 들여 석남천 363m 구간에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등을 담은 벽화를 그리고, 조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미술협회 서산지부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가 주최하고 서산시가 주관하는 2020 공공 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문화 뉴딜 사업이다.

맹정호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석남천을 명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