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인 으뜸상은 '쌍둥이 육아: 2배의 힘듦, 그리고 32배의 행복'을 제출한 황대연 씨에게 돌아갔다.
육아로 인해 개인 시간은 줄었지만 가족과 더 큰 행복을 얻어가는 아빠의 감정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황 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1년간 유효한 한국-스웨덴 왕복 항공권 2매가 포상으로 주어진다.
여가부는 이 밖에 최성우 씨의 '우리집 워터파크', 박영규 씨의 '너는 내 생각, 나는 네 생각'을 우수상으로 선정하는 등 모두 13점에 시상할 계획이다.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아빠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고 세 번의 육아휴직을 통해 자녀와 함께했던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대한민국·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을 통해 성 평등한 육아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은 다음 달 중 공모전 전용 블로그(blog.naver.com/daddy_contest)와 여가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또 10월 개최되는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전'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