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토론토, 볼티모어 꺾고 3연승…이적생 워커 호투
류현진(33)의 소속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적생' 타이완 워커(28)의 호투를 앞세워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살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최근 네이트 피어슨,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튼 등 주축 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토론토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 워커 영입에 성공했다.

워커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는 올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00에서 3.27로 끌어내렸다.

타선에선 선두 타자로 나선 캐번 비지오가 4타수 2안타 2타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