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카드게임 대회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카드 게임의 한 종류인 '홀덤게임 대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을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제 오후 9시께 청원구 율량동의 한 업소에서 홀덤 게임 대회인 '게임 랭킹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라는 시민 제보를 받고 직원들을 보내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뒤 오늘 이같이 조처했다"고 말했다.

청주시, 카드게임 대회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그러면서 "주최 측도 행정명령을 받아들여 이달 30일까지 열려던 이 대회를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 청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