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미더덕·홍합 등 대량폐사 정부 지원 건의
경남 창원시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양식어류 폐사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28일 전국 최대 홍합, 미더덕, 오만둥이 산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심리, 진동만 양식 현장을 둘러봤다.

해당 지역은 빈 산소 수괴(산소가 없는 물 덩어리) 영향으로 최근 양식 어패류가 대량 폐사한 곳이다.

허 시장은 자연재난 복구 비용 산정단가 현실화, 2차 오염 방지 폐기물 처리비 추가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허 시장은 또 입식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양식 어패류 입식이 확인되면 재난지원금 지급을 정부에 요청했다.

경남도는 창원시,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의 양식 어장 1천100㏊에서 827건에 72억5천800만원에 이르는 양식패류 패사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창원시, 미더덕·홍합 등 대량폐사 정부 지원 건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