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첨단과학도시 될 것"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충북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방사광가속기 구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제약, 바이오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체에 빔 라인 구축·활용을, 연구소에 공동연구 및 연계 연구개발사업을, 대학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 내 협력사업 발굴 및 육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 방사광가속기 이용에 관한 제언, 방사광가속기 활용 충북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회에는 이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변재일·이장섭·도종환·정정순 국회의원,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참석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충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토론회를 생중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