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ICT 인재 양성 나서…정부 공모사업 선정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 4년간 예산 20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미래 먹거리 산업 성장을 위한 실무형 인재 1천여 명을 양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공모사업은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사업으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교육과 개발자를 지원하는 지역 거점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한다.

진흥원은 인공지능 개발 인프라 구축 및 고성능 장비 지원과 함께 인공지능 에코델타시티 및 블록체인 규제 특구 등과 관련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실습 교육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등을 갖춘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진흥원 계획이다.

부산지역 인공지능·SW 개발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통합 인프라인 'ICT 콤플렉스'도 올해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전문가 컨설팅, 콘퍼런스 등을 통해 개발자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벤처 붐을 일으키는 사업도 추진한다.

관련 사업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교육 신청 및 사업 운영과 관련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busani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