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2` 드디어 베일 벗는다…`9월 1일 공개`
삼성전자의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폴드2`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파트2`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Z 폴드2`의 세부 사양을 공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발송했다고 28일 전했다.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1시 행사가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행사를 두번에 나눠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력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관심을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언팩에서는 `갤럭시Z 폴드`의 세부사양과 혁신적인 사용자경험(UX), 출시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초대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갤럭시Z폴드2가 살짝 펼쳐진 사이로 빛이 새어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갤럭시Z 폴드2`는 전작인 `갤럭시 폴드`보다 화면이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인피니티-O 방식으로 전면 카메라를 배치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칩셋을 탑재하고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제품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드 등 2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239만8,000원 또는 이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국내 출시는 내달 18일로 잠정 확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에 이어 톰브라운와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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