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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에 의존 말자" 자력갱생 외치는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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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교류 정부 노력에 '찬물'
    북한이 대북제재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중호우에 태풍 피해까지 겹친 상황 속에서도 ‘자력갱생’ 의지를 드러냈다. ‘악재’들을 계기로 남북한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또다시 외면당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 사설을 통해 “오늘의 총진군에서 최대의 적은 나약성과 남에 대한 의존심”이라며 ‘자력’으로 성과를 내자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경제건설에서 애로가 제기되면 국경 밖을 넘겨다볼 것이 아니라 국내 생산단위, 연구단위, 개발단위와의 긴밀한 협동으로 실속 있게 풀어나가는 관점을 확립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 취임 뒤 물물교환 방식의 교역 등 남북한 교류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북한은 자력갱생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하겠다는 기조를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3일 제7기 제16차 정치국 회의에서 수해 복구를 지시하면서 외부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인간쓰레기 서식장에서 풍기는 악취’ 제목의 기사에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해 “추악한 인간쓰레기 태가 놈이 남조선 국회에서 풍겨대는 악취가 만사람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태 의원이 이달 초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김여정이 만들라고 하니 서울에서 이렇게 고속으로 법(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만드느냐”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반응이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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